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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 먹은 고양이 속"이라는 속담은 귀엽기도 하면서도 흥미로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속담은 비유적으로 죄를 짓고 그것이 탄로 날까 봐 근심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식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식혜는 고양이가 마실 수 없는 음료입니다.
사실 식혜라는 단어는 원래 "식해"가 왜전된 것입니다. 식해란 주 재료로 생선을 사용하여 만든 젓갈의 일종으로, 생선을 토막내어 소금, 조밥, 고춧가루, 무 등을 넣고 버무려서 삭힌 음식을 말합니다. 식해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따뜻한 곳에 두고 삭여야 합니다.
이 속담은 어린 아이들이 식해를 참지 못하고 부뚜막 단지를 열어 손가락으로 식해를 몇 점 집어 먹고는 어른들에게 들통날까봐 안절부절 못했던 상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양이는 몰래 먹는 아이들을 비유한 것이며, 식혜는 식해가 변형된 것입니다.
이렇듯 "식혜 먹은 고양이 속"은 죄를 짓고 그것이 드러날까 봐 근심하는 마음을 표현한 재미있는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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