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9 #국토대장정 #국토종주 19일 아침이 시작됐다. 새벽부터 부산의 날씨는 심상치 않았어요. 천둥 번개 소리에 잠을 깰정도로 요란했던 새벽 정신차리고 준비를 했어요. 17일동안 날씨가 안좋은 적이 없었는데 비가와도 태풍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죠 일단 밥부터 먹기로 했어요. 둘다 우비를 입은채 열려있는 밥집으로 향했어요. 뜨뜻한 갈비탕 한뚝배기하면서, 저 비를 뚫고 갈수있을까에 대해 논했죠. 마침 비가 조금 올때가 있어서 지금 출발하자!했어요 #여우가시집가는날 제 순발력 영상!!!!!! 바람에 날아가는 아킬씨 우산커버를 발로 잡았어요! 하굿둑까지 1.5km 남은 지점 또 여기서 엉엉 울었어요ㅠㅠㅠㅠ 와 내가 여기까지 진짜 왔구나 고생 너무 많았다. 빗물인지 눈물인지 앞이 안보일정도로 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