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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스타라이트, 선셋 후기 STAR LIGHT / SUNSET / 1DAY

지향하다 2023. 7. 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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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에는 우유니 사막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한 일은 페루에서 만난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었어요. 우유니는 굉장히 작은 마을이라서 한국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찾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면 한국인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이름마다 저렇게 KIM 이 많거든요 :) 문 앞에 붙여져 있는 종이에 자기 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여행사마다 문 앞에 한국인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종이가 붙어 있었는데, 익숙한 이름들이 많아서 저희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한국인들이 많은 여행사를 이용하는 이유는 한국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국인 맞춤 가이드가 필요합니다ㅋㅋ
 


우유니에 머무르는 동안 근처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었는데, 음식은 여전히 짰던 기억이 나요. 누군가 고추장을 가져와서 스파게티에 비벼먹었던 기억도 남아 있어요.


우유니 사막에서는 정말 신기한 미끄럼틀이 있는데, 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프사로 잘 쓰이고 있더라구요. 가벼운 사람들은 미끄럼틀에서 진짜로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무거워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ㅋㅋㅋㅋㅋ

 
 투베드 숙소를 혼자 사용했는데, 하루에 2만원 밖에 안해서 저렴하게 머무를 수 있었어요. 조식도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숙소 이름은 2년이 지나서 기억이 안 나지만, 그 때 아꼈더라면 라스베가스에서 더 지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 우유니 사막 사진 시작 >

사실 제가 갔을 때는 우기가 아닌 건기라서 그런 인스타 갬성의 사진이 나오지 않았어요 ㅠㅠㅠ 지금 보니 그냥 서해에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우유니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소금 결정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매우 아름다운 우유니를 경험한 것 같아요. 옷도 현지인처럼 입고 다니며 여행을 즐겼어요.
 

옷은 가장 현지인 처럼 입었습니다ㅋㅋ


사진 찍을 때는 바지와 장화를 맞추어 입었어요. 호기심 대마왕인 저는 궁금해서 사진 속에서 소금을 먹어봤는데, 정말로 너무 너무 너무 짰어요


우유니에서는 별빛이 아름답게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가이드의 지시대로 포즈를 취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꼭 인생에 한 번 쯤 가서 체험해 보면 좋겠습니다. 여행에서는 남는 게 사진이라고 했죠? 무조건 많이 사진을 찍어야 해요. 현실은 폭풍 바람으로 인해 눈물과 콧물이 날리지만,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사람들과 귀여운 사진도 찍었어요. 모두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우리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에요.


우유니에서는 라마 고기를 요리해 먹었는데, 돼지고기 숯불에 구운 맛이랑 비슷했지만 식감이 너무나 질긴 편이었어요. 그 식당은 저녁에는 만석이었어요.

 
폭풍 속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었어요. 그 때 추위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놀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사진 속의 사람이 몇년 전 저라는게 새삼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이런 기억들로 현생을 버텨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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