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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투어 - 션온캠핑투어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홀슈밴드, 자이언 캐년

지향하다 2023. 7. 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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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다녀온 추억 회상 여행 이야기.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신청했던 션온캠핑투어 그랜드캐년 패키지

 

첫 투어 장소는 후버댐이었다. 전 날 라스베가 클럽에서 놀다가 2시간 자고 피곤에 쩔어있는 상태로 오전 7시에 출발했다. 벤에는 10명 정도 한국인들만 탔고 가이드와 함께 여정을 출발했다.

 

 

재난영화에 많이 나오는 후버댐은 미국 네바나주와 애리조나주 딱 경계에 있다. 높이 221m에 길이는 411m의 거대한 댐이다. 댐이 주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주 끝에서 끝으로 이동할 경우 시차가 발생하는게 가장 신기했다.

 

 

실제로 댐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이동하면 핸드폰 시간이 한시간이나 더 빨라진다.

후버댐을 보고 그랜드캐년으로 향했다.

 

 

그랜드캐년은 미국 애리조나 북부에 있는 고원지대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깎인 거대한 계곡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관광지임에도 따로 펜스가 없었기 때문에 가이드가 엄청 주의를 줬던 기억이 난다.

꼭 기어서 가야하고 다시 돌아올 때도 기어서 와야 했다.

 

 

안전불감증인 나도 무서워서 정말 조심했다. 내가 갔당 그랜드캐년을 다녀오고 일주일 후에 한국인이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명소 중 하나인 그랜드캐년, 상상이상으로 거대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

 

 

가이드분의 안내에 따라 잘 움직이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음 코스는 브라이스캐년이었다. 가는 길에 눈이 많이 와서 가이드가 투어 사람들에게 브라이스캐년을 갈지 말지 상의하라고했다. 사람들은 안갈 것 처럼 망설였는데, 솔직히 이대로 안가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사람들에게 가자고 부탁했다.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하니 모두가 좋은 결정을 했다고 해줬다.

왜냐, 눈이 내린 브라이스캐년의 절경은 가히 장관이었기 때문이다.

 

초딩처럼 눈에서 굴러보기도하고, 신발도 일반 운동화 신고 가서 모든 내리막길을 거의 엉덩이로 내려갔음에도 너무 신나

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절경의 브라이스캐년 👍

 

지금도 행복하지만, 이때는 더 행복해 보인다 :)

 


다음은 자이언캐년으로 떠났다.

자이언캐년은 신들의 정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15분 정도 이런 진흙 길을 올라가야 한다. 캐년 각각마다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메이플스토리 맵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길을 따라 바위에 그림이 그려져 이쓴ㄴ 것도 신기하고, 눈이 녹아서 바위 사이로 흐르는 것도 신기했다.

 

 

녀석 제법 강해보인다. 

 

 

두 장을 붙여 놓으니 SNS의 비화 같다

 

 

환상속의 자이언투어까지 마치면 약간 켄터키 느낌이 나는 식당으로 데려다 준다.

 

노멀한 미국식 스테끼였던 걸로 기억한다.

 

 

딱 크리스마스여서 같이 투어하는 사람들과 조촐하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미국 감성나나?

 


다음 날은 홀슈밴드로 떠났다. 홀슈밴드는 말발굽 모양으로 콜로라도 강이 구불구불 흘러가는 곳에 위치해 있다.

홀슈밴드는 오랜 세월 강물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기도 관광지임에도 펜스가 없어서 정말정말정말 조심해야 한다.

 

 

앉아서 아래를 보고 있노라면 오금이 저릴정도로 깊고 아득한 골짜기다.

 

 

아름답고 경이로웠던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홀슈밴드, 자이언캐년 투어였다.

나는 혼자 떠났었지만 투어중에 만난 분들과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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